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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고3 문과 교차지원? 이과 복수전공?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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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동생이 수능을 쳤는데 생각보다 잘쳤다!! 13112였나

암튼 과탐을 응시했는데 수학이 3인게 아쉽지만 국어랑 생명과학이 표점이 상당히 높았음

그래서 문과 쪽으로 지원하면 서성한 어문 ~ 중경외시 공대 정도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문과니까 나한테 문과 쪽으로 복수지원하는 건 어떠냐고 물어봐달라고 했다

일단 내 대답은..

 

오지마. 오지말라면 오지마. 

 

고3때는 나도 몰랐다. 그리고 뭐 나는 뼈문과여서 선택권이 없었지만 취준할 나이가 되고나서 보니 문과로 진학해서 학교를 더 좋게 간 건 크게 의미가 없다..

 

그 친구가 생각한 건

1. 서성한 어문 > 로스쿨 진학

2. 서성한 어문 > 공대 복전 > 취업

3. 중경외시 공대 > 취업

 

요 정도인 거 같은데 생각보다 전공은 더 중요하다. 정말. 내가 어문 출신이라 앎. 진짜임.

문과는 어떤 과든 취준이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영경제에 비해서 어문은 정말 취업과 관련된 활동은 본인이 나서서 활동하지 않으면 전공을 이용해 먹을 기회가 거의 0에 수렴한다

 

일단 1번 로스쿨 진학의 경우에는 학교 네임드가 중요하긴 하다. 근데 로스쿨에 가기 위해서 학토릿이 중요한데 요새 토익은 중요성이 많이 떨어졌고 학점은 인플레 때매 4.15~4.2 이상은 되야 로준생 평균이 되버리는 미친 시장이 되어버림.. 리트도 응시생이 몰린 만큼 서성한 어문 기준으로 최소 120 후반에서 130은 나와야 안정적으로 지사립이라도 갈 수 있음 이런 미쳐버린 레드오션에 갈 자신이 있고 본인이 꿈이 무조건 법조인인게 아니라면 너무 도박임..

 

2번은 그냥 말이 안됨 물론 어문 + 공대 복전 >> 어문 이거는 마즘ㅇㅇ 당연히! 근데 어찌됐든 본인의 원전공은 어문임.

회사 입장에서 너가 고딩때 이과여서 과탐을 했는지 아닌지는 알빠노임 그냥 남이 봤을 때는 문과생이 부지런하게 공대 복전도 했나보네~이거임 그냥ㅇㅅㅇ 그렇기 때문에 똑같이 고생할거라면 굳이.. 이 방법을 택했을 때 얻는 건 학교 업그레이드 말고 없는데 학교가 중경외시에서 서성한 간다고 해서 공대생 취준에 있어서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님. 지거국 공대여도 학점 잘쌓고 성실히 학교생활하면 대기업 취업 가능함. 그리고 고려해야할 점 중 하나는 학교마다 복수전공의 난이도가 다를 수 있음. 내가 알기로는(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음) 서강대가 복수전공이 되게 자유로운 학교라고 들었고 성대는 학점기준에 따라 빡빡함. 물론 공대를 복수전공하는 사람이 아직 엄청 많진 않기 때문에 현재 성대에 복전 컷이 있는지는 잘모르겠는데 어문>공대복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컷이야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원래 자교의 소프트학과(컴공)는 컷이 없었음, 당시 개발자 붐이 일던 20 21년도 즈음에 문과생들이 엄청나게 많이 복전을 지원하자 기존 원전공생들의 불만과 더불어 복전 제한이 생겼고 현재 컷이 4.3?정도로 높아져버림)

 

확실히 23, 24 중에서는 고딩때 이과 출신인 친구들이 종종 어문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후배들 보면! 근데 내 지인이라면 별로 추천해주고 싶진 않다. 차피 문과여서 중경외시 상경 vs 서성한 어문 이면 몰라도 이과와 문과는 취준 난이도가 비교안되기 때문에 고딩때 이과였다면 무적건 이과가라고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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